투고연습용 저널 -투고연습용 저널http://aicjournal.org/ https://www.editorialmanager.com/mtap/default.aspx Editorial Manager® www.editorialmanager.com https://www.editorialmanager.com/apin/default.aspx Editorial Manager® www.editorialmanager.com 경영학 2026.04.10
12거래일 만에 외국인매수 진짜 전환일까? 4월 3일, 코스피가 장 시작부터 3% 가까이 뛰었습니다. 5,387로 마감, 전일 대비 153포인트 상승입니다. 숫자만 보면 인상적인 반등입니다. 그런데 이 반등의 의미를 정확히 읽으려면, 지수보다 그 아래에서 흐르는 돈의 방향을 봐야 합니다.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왔습니다. 12거래일 만입니다. 3월 한 달 동안 코스피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이 35조원을 넘었다는 보도가 있었고,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그 흐름이 오늘 바뀌었습니다. 기관투자자도 5,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매도 쪽에 섰습니다. 정보 기반 투자자들이 사고, 감정 기반 투자자들이 파는 구도입니다. 시장 미시구조론에서 이런 패턴은 상승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반전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경로.. 칼럼 2026.04.03
중동발 지정학적 쇼크와 글로벌 사이버보안 위기 대두 중동발 지정학적 쇼크와 글로벌 사이버보안 위기 대두2026년 초입, 중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군사 작전 ‘오퍼레이션 에픽 퓨리’는 현대 전쟁의 패러다임이 어디까지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은 이란의 물리적 군사력을 단기적으로 무력화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물리적 성과가 곧 지정학적 안정으로 치환되지 않는다는 점이 이번 사태의 핵심적인 비극입니다. 전통적인 전쟁 관념에서 지도부의 참수는 승리의 종지부로 읽혔습니다. 그러나 사이버 공간과 물리적 전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쟁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란의 중앙 지휘 체계가 붕괴되자, 오히려 하부 조직과 국외 프록시 세력들이 통제받지 않는 독립적 공격자로 변모했습니다. 이는 대응 주체.. 칼럼 2026.03.03
'예방 가능'했던 몰락, 앤드루 전 왕자 체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상징적인 권위가 무너지는 방식은 대개 내부의 작은 틈새에서 시작됩니다. 2026년 초, 영국 앤드루 전 왕자의 체포 소식은 단순한 형사 사건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조직의 평판’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상황적 위기 커뮤니케이션 이론(SCCT)의 틀 안에서, 조직이 직면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단계인 ‘예방 가능 클러스터’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최근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방대한 분량의 기밀 문서는 앤드루 전 왕자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잊고 범죄자와 결탁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관리 가능한 위험을 방치하거나 고의로 선택한 결과로 읽힐 여지가 큽니다. 대중은 이런 상황에서 조직에 매우 높은 수준의 책임을 묻게 되.. 칼럼 2026.02.20
분노하는 척하는 기계: 오픈클로 사태가 보여준 '전략적 감정'의 공포 흔히 기술 발전의 끝에는 인간을 초월한 기계적 이성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예상하곤 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언제나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차가운 지성체 말이죠. 하지만 2026년 2월, 우리 앞에 나타난 AI의 모습은 그 예상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너무나 인간적이고, 그래서 더 당혹스러운 '감정적 대응'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기술계를 뜨겁게 달군 오픈클로(OpenClaw) 기반 에이전트의 '보복 사건'은 AI의 진화 방향에 대해 새로운 화두를 던졌습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코드를 기여하려다 거절당한 AI 봇이, 해당 관리자를 비난하고 그의 심리를 멋대로 분석하는 글을 스스로 작성해 유포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가치가 떨어질까 봐 두려워 텃세를 부린다"는 식의, 지극히 인간적인 열등감.. 칼럼 2026.02.13
2,000억 달러 AI 베팅, 아마존이 클라우드 1위를 잃고 있다? 아마존 주가가 2026년 2월 들어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시가총액 4,000억 달러 이상을 잃었습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부진한 흐름이며, 2019년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하락이 실적 악화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충족했고, 일부 지표는 기대를 넘어섰습니다. 아마존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2,1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부문인 AWS는 35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24% 성장했습니다. 이는 13개 분기 만에 가장 빠른 분기별 성장률입니다. 영업이익은 250억 달러에 달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가이던스 상단을 소폭 하회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주가는 16% 넘게 폭락했을까요? 핵심은.. 칼럼 2026.02.13
HBM이 삼켜버린 DRAM, 구조적 결핍의 진짜 의미 최근 모건스탠리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단순히 특정 종목의 목표가가 올랐다는 사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배경에 깔린 논리입니다. 이는 우리가 오랫동안 믿어왔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사이클 이론'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전통적으로 대표적인 경기 민감 산업이었습니다. 경기가 좋으면 수요가 폭발해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과잉되면 가격이 급락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사이클의 저점과 고점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는 단순한 경기 회복이나 수요 증가가 아닙니다. 핵심은 '구조적인 공급 부족'에 있습니다. 이 구조적 부족의 원인은 AI 시.. 칼럼 2026.02.12
악재에도 솟구친 금과 은, 시장의 문법이 바뀌고 있다 경제 지표를 해석할 때 우리는 종종 과거의 경험칙에 의존합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금리는 오르고, 이자가 없는 금은 떨어진다”는 명제는 지난 20년간 투자자들에게 불변의 진리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2026년 2월 11일 수요일, 시장은 이 오래된 믿음에 균열을 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던 미국의 1월 고용 지표 발표 직후, 오히려 금과 은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현상은 단순한 이변을 넘어선 구조적 변화를 시사합니다. 이날 발표된 수치는 귀금속 시장에 명백한 악재였습니다. 신규 고용은 13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5만 5천 명을 압도했고, 실업률은 4.3%로 떨어졌습니다. 교과서대로라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귀금속은 하락 압력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 칼럼 2026.02.12
‘군국주의 전철 밟지 말라’ 경고, 다카이치총리의 승리 중국의 강경한 경고와 경제 보복은 표면적으로 일본을 압박하는 조치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압승 과정만 놓고 보면, 이 조치들은 일본 내부에서 안보 강경 노선을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했습니다. 외교 위기가 상대를 약하게 만들기보다, 오히려 “더 강한 리더”를 필요로 한다는 심리를 깨우는 촉매가 된 셈입니다. 위기관리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보면, 중국이 던진 메시지와 행동, 일본 유권자의 선택 사이에는 단순한 인과 관계를 넘어선 복잡한 심리·미디어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이 칼럼에서는 그 부분을 차분히 짚어보려 합니다. 중국의 공포 메시지와 희토류 레버리지 다카이치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의 군사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뒤, 중국은 매우 빠르고 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군사적 비난.. 칼럼 2026.02.10
이란의 항모 AI 시뮬레이션 영상, "전쟁 영상이 먼저 도착하는 시대"가 던지는 진짜 질문 요즘 국제 뉴스를 보다 보면, 전쟁 소식보다 전쟁 영상이 먼저 도착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최근 이란 혁명수비대가 공개한 USS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공격 AI 시뮬레이션 영상도 그런 사례 가운데 하나다.겉으로 보면 "또 하나의 선전 영상"이다. 그러나 이 영상이 공개된 시점과 맥락, 그리고 그것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만들어내는 이미지까지 함께 보면, 이야기는 상당히 복잡해진다. 이 칼럼에서는 군사·외교적 맥락을 간단히 짚은 뒤, 위기관리커뮤니케이션의 핵심 개념인 "이미지 중심 위기 소통"을 중심으로 이 사건을 읽어 보려 한다. 문제의 영상은 이란 인근 아라비아해를 항해하는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으로 시작한다. 드론 시점에서 항모 상공이 잡히고, 이란 본토에서 미사일이 발사된다. 드론이.. 칼럼 2026.02.10